민주당, “어린이 성폭력 법 상정하겠다”

입력 2008.05.01 (11:32)

수정 2008.05.01 (14:45)

대구 어린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통합민주당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상희 통합민주당 진상조사위원장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와 시민단체, 정치권 등 민관합동으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우선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희 진상조사위원장은 어린이 성폭력 사건의 진상 조사 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가해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어린이 성폭력 관련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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