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196시간 만에 구조돼

입력 2008.05.21 (14:41)

수정 2008.05.21 (18:14)

중국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지 무려 196시간 만에 60대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쓰촨성 펑저우산에서 60살 왕요우치웅 씨가 지진 발생 196시간 만에 구조돼 하루 전 마장위안 씨가 갖고 있던 생존기록 179시간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왕 씨는 지난달 30일 펑저우산에 있는 불교 사찰에서 두 달 예정으로 불공을 하러 왔다가 지난 12일 갑작스럽게 지진을 만나 산사태로 흘러내린 진흙에 매몰됐었습니다.

다행히 왕 씨는 상반신까지는 파묻히지 않은 채로 8일을 버티다 구조팀의 인기척을 듣고 소리를 질러 자신의 위치를 알린 끝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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