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FTA’ 17대 국회 비준 위해 총력

입력 2008.05.26 (09:20)

정부는 오늘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한미 FTA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17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 한미 FTA 의 국회 비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에서 한미 FTA 비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는 한미 FTA 협상 결과가 우리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뜻인 만큼 우리가 먼저 FTA를 비준하여, 협상 결과를 굳혀놓을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 의회가 오는 8월 휴회 되기 전에 미 행정부가 6월까지 비준안을 의회에 제출하도록 압박해 나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정치권에 대해서도 한미 FTA는 정권과 이념을 초월하여 경제살리기의 핵심과제이므로 여야를 떠나 비준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한미 FTA 국내보완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모두 2백 9건의 세부과제를 선정해 관리하고, 그 이행상황을 FTA 국내대책위원회에 분기별로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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