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FTA 비준안 처리 협조 간곡히 호소”

입력 2008.05.26 (09:59)

한나라당은 오는 29일까지 회기가 나흘 연장된 17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오바마 상원의원이 한미 FTA가 한국에 유리한 내용이라고 한 만큼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국익에 유리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특히 통합민주당이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18대 원구성 협상과 연계해 협상카드로 쓰려 한다면 나라를 망치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야당 지도부를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도 한미 FTA는 일자리 창출에 좋은 기회고 제대로 된다면 물가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며 어느 정권이든 꼭 해야할 일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한미 FTA에 대한 미국의 찬반 입장에 따라 주장을 달리하는 것은 정말 답답한 일이라며 한미 FTA를 미리 포기하자는 것은 반미주의에 철두철미하거나 아니면 엄청난 패배주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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