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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논문 중복게재 논란과 관련해 수석 발령 보류를 요청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 수석 내정자가 자신의 논문 논란으로 청와대 참모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겠느냐는 점에서 스스로 관련 학계의 공정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수석 발령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수석 내정자는 오늘 대통령실장과 수석에 대한 임명식에도 불참했습니다.
정 수석내정자는 이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당시 기준으론 월간지 등에 기고할 때 중복게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으나 어쨌든 깨끗하게 행동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내정자는 교수 시절 쓴 논문들 가운데 일부를 학술지와 교육 관련 월간지 등에 중복 게재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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