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말 많이 말고 많이 들어야”

입력 2008.06.23 (16:15)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국회를 찾은 정정길 신임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와 국민, 당정과의 소통을 당부했습니다.

강 대표는 사람의 몸에 입이 하나 밖에 없고 귀가 두 개인 것은 말을 많이 하지 말고 많이 들으라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정길 실장은 그렇게 하겠다며 공감을 표했고 1기 참모진들은 여러 곳에서 처음 모여 같이 일하다 보니 일하는 방식과 절차를 논의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 바깥 접촉을 많이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당 간부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자주 만나 소통해야 한다며, 귀를 더 열려면 박근혜 전 대표와 곧 당 대표 임기가 끝나는 자신도 불러주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표는 또 내각 장관들이 많이 활동하고 총리가 책임지고 일할 수 있도록 청와대 참모들이 이를 촉진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