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QSA, EV와 실제 효력 차이 없어”

입력 2008.06.23 (18:19)

<앵커 멘트>

정부는 조금 전인 5시 반부터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추가 협상의 핵심인 QSA, 수출증명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설명했습니다.

통상교섭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 (네, 윤지연입니다.) 발표가 아직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조금 전인 5시 반부터 이번 추가 협상 결과에 대한 또 한번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농무부의 자료를 제시하며 QSA는 수출증명프로그램, 즉 EV와 실제적인 효력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단, 업계 자율로 실시하는 만큼 이에 참여하지 않는 업체가 수출을 할 수는 있지만, 이는 전량 반송한다는 데 미국 측과 합의한 만큼 국내 유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내장과 혀 등이 수입금지 품목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내장 자체는 국제기준상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이 내장을 특정위험물질로 분류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 본부장은 19만 건의 광우병 발생 이력을 가지고 있는 EU와 3건의 발생이 확인된 미국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김 본부장의 브리핑은, 오후에 갑작스럽게 결정됐는데요.

앞서 있었던 당정 협의에서 쇠고기 추가 협상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다시 대국민 설명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상교섭본부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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