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정부 무능 덮기 위해 공안정국 조성”

입력 2008.06.30 (09:58)

통합민주당은 이명박 정부가 국정 실패와 무능을 덮기 위해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경 진압 중단과 평화 시위 보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법 질서를 앞세워 촛불집회에 대해 강경 진압을 하면서 나라 전체를 공안정국으로 몰아가는 것은 경제와 북한 문제 해결 등에서 무능함을 감추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최근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 시도를 보면 80년 광주 이후의 시기로 되돌아간 것 같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진압 책임자 파면을 요구하고, 민주당도 선두에 서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국민들도 평화 시위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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