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언제까지 이어질 지 점치긴 어렵습니다만, 기준금리가 오랜만에 오른 만큼, 가정 경제 운용에도 변화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금리 상승기 재테크 전략을 살펴드립니다.
<리포트>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당장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즉 CD 금리가 오늘 0.02%P 올랐습니다.
<인터뷰> 손기덕(대출고객) : "한 달에 이자 17만 원 냈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또 오를 것 아니에요. 그래서 겁이 나서 빨리 갚고 싶은데..."
이처럼 금리 상승이 계속될 경우에는 빚을 최대한 빨리 갚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황태영(대신증권 지점장) : "지금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줄일수 있는 한 최대한 대출을 갚아나가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나 금리 상한부 대출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상한부 대출은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는 만큼 신중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처럼 금리가 상승세가 계속되면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자산 운용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양정순(국민은행 재테크팀장) : "세계 경기 침체 속에 금리가 인상됐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나 증시가 여전히 불안합니다. 따라서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기보다 적립식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금리 상승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되면 고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