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남과 북이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하는 모습은 끝내 볼 수 없게 됐습니다.
IOC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OC까지 심혈을 기울였지만,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 입장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공식적인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자크 로게 : "한국과 북한은 차례로 입장하게 됐습니다."
오늘 개막식에서 한국은 177번째로 입장하고, 북한의 입장 순서는 개막 당일까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선수촌 밖에 또 하나의 휴식처를 마련했습니다.
베이징 도심 아파트에 마련된 이곳에서는 도핑 걱정이 전혀 없는 한방 특식은 물론 다양한 한방치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올림픽위원회는 스포츠교류협정을 체결해 친선경기 등 선수단 교류와 두 나라 체육회 간 인적교류의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시상식 음악에 맞춰,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시상식 도우미들이 영광스런 메달리스트들을 기대하며 최종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