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올림픽 8관왕 순항

입력 2008.08.12 (07:01)

<앵커 멘트>

올림픽 8관왕을 노리고 있는 미국의 수영황제 펠프스가 일단 2관왕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의 기타지마는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일궈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 400미터 계영 결선, 프랑스와 미국의 숨막히는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결국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3분 8초 32의 세계신기록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펠프스는 자유형 200미터 등 개인종목 4개와 계영 2종목을 남겨놓고 있어, 사상 첫 8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는 남자 평영 100미터에서, 초반부터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기타지마는 결국 58초 91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아테네에 이은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과시했습니다.

메달이 기대됐던 스페인의 여자 사이클 모레노가 베이징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도핑 검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모레노는 지난달 31일 검사를 받은 직후,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선수촌을 떠났습니다.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온갖 염문설과 임신설에 휩싸였던 중국 다이빙의 여제 궈징징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실력 못지않은 빼어난 미모로 중국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궈징징은 이번 올림픽만 보고 달려왔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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