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톱10 수성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단의 뒤를 든든히 받칠 태권도 선수들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응원단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태권도 대표팀이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
손태진과 차동민, 임수정과 황경선, 남녀 2체급씩 모두 4명이 출전하는 태권도는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 10위권 수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각오입니다.
<인터뷰> 황경선(여자 태권도 67kg급) : "준비 잘해서 잘될 것 같다..."
특히, 오는 21일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미국의 로페즈 남매와 첫 경기에 나서는 손태진과 임수정이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인터뷰> 손태진(남자 태권도 68kg급) : "첫날이 편하다..."
어제까지 태릉에서 실시한 상대별 맞춤훈련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혁(태권도 대표팀 코치) : "밀고 갈 것이다..."
시드니와 아테네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낸 효자종목인 태권도, 종합 1위를 향해 질주하는 중국의 견제 속에서, 우리 선수단의 후반 메달레이스를 맡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