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역대 최다 금메달’ 도전한다

입력 2008.08.22 (22:15)

수정 2008.08.22 (22:21)

<앵커 멘트>
태권도에서의 선전과 야구대표팀의 결승 진출로 우리나라는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88년 서울과 92년 바르셀로나때 따냈던 금메달, 12개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되는 금빛 발차기.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 야구대표팀.

대회 막판 쏟아지는 승전보에 사상 최다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따낸 최다 금메달은 서울과 바르셀로나 때의 12갭니다.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획득한 금메달 수는 11개.

현재 산술적으로는 15개까지 가능합니다.

우선 남자 태권도 80kg 이상급의 차동민에 거는 기대가 가장 높습니다.

예비 금메달리스트로 불릴 만큼 기량이 월등한데다, 이 체급에서 우리나라는 시드니 때 이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차동민(태권도 국가 대표) : "몸 잘 만들어서 1등 하겠습니다."

야구는 일본을 물리친 상승세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태권도와 야구에서 기대대로 금빛 사냥에 성공한다면 사상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이 됩니다.

여기에 복싱 김정주와 마라톤 이봉주까지 금메달 행진에 가세한다면 15개까지 가능합니다.

당초 목표였던 '텐-텐 클럽'을 넘어 사상 최다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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