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육상 단거리 돌풍 ‘이젠 태풍’

입력 2008.08.22 (22:15)

수정 2008.08.22 (22:20)

<앵커 멘트>
인구 280만의 소국인 자메이카의 육상 돌풍이 점차 태풍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남녀 100m와 200m 동반 석권에 이어 자메이카의 희망 우사인 볼트는 오늘 밤 11시 10분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팔을 벌리며 100m 우승을 자축했던 우사인 볼트는 200m에선 화려한 춤과 자신감 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베이징 최고의 육상 스타 볼트가 세 번째 금빛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메이카는 볼트가 뛰지 않았지만, 100m 세계기록보유자였던 아사파 파월을 앞세워 400미터 계주결승에 무난히 진출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 미국이 바통 전달 실수로 탈락해 자메이카의 우승 가능성과 볼트의 3관왕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표로 달립니다."

볼트의 3관왕이 유력한 가운데, 자메이카는 남녀 100m와 200m를 모두 석권하며 육상 강국 미국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안겼습니다.

<인터뷰> 캠벨 브라운 : "멀린 오티 등 유명스타모델로 치열한 경쟁..."

미국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육상 신화를 작성하고 있는 자메이카, 그 중심에는 번개로 불리는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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