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에 참가한 ‘겨울 여왕들’ 활약

입력 2008.08.22 (22:15)

수정 2008.08.22 (23:43)

<앵커 멘트>
하계 올림픽은 그동안 동계 종목 선수들과는 무관한 대회였는데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동계 올림픽 선수들도 참여해 색다른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함께 어울린 하계, 동계 스포츠 스타들의 모습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됐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는 영광은 8명의 중국 스포츠 영웅들의 차지였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에게도 낯익은 이 사람, 바로 쇼트트랙에서 전이경과 함께 금메달을 다퉜던 양양A입니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하계 올림픽.

두꺼운 겨울 옷을 입지 않아도 되는 여름 축제는 생소하지만, 즐거운 경험입니다.

<인터뷰> 양양 A(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도 더 많고 규모도 커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피겨여왕 아라카와 시즈카는, 베이징에서 방송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은반의 여왕이지만, 이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얼굴을 마주할 때는 일반 팬처럼 기뻐합니다.

또 다른 피겨 여왕 미셸 콴은 미국의 올림픽 사절단으로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부모가 홍콩 출신인 미셸 콴은 미국의 공공 외교대사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멤버와 방송 진행자, 그리고 대통령 사절단까지.

여름축제에 참가한 겨울여왕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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