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상처 잊고’ K리그 분발 다짐

입력 2008.08.26 (22:02)

수정 2008.08.26 (22:39)

<앵커 멘트>

야구와 달리 축구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대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적잖은 실망을 안겼는데요,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컵대회에서 프로축구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열기가 극에 달했던 지난 주말, 축구장은 조용했습니다.

관중석은 텅 비었고 뜨거운 응원과 함성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대에 못 미친 축구에 대한 실망감이 경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아픔을 맛본 태극전사들은 K리그에서 분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지훈(수원 미드필더) : "올림픽이 아쉬웠지만 K리그에서..."

내일 열리는 하우젠컵 8라운드에서는 K리그 스타들의 본격적인 활약도 예고됩니다.

성남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은 울산 원정에 나서고, 네덜란드에서 K리그로 돌아온 이천수는 수원 홈팬들과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수원 공격수) : "열심히 해서..."

울산 김정남 감독은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프로통산 200승 달성을 노립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실망스런 성적으로 팬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은 한국 축구, 이제는 K리그에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되찾아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