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시 시작된 프로야구는 올림픽 금메달의 열기에 힘입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역대 최다 관중 돌파까지 조심스럽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의 영웅들 만들어낸 9전 전승 금메달의 신화와 그 감동이 고스란히 국내 프로야구 녹색 다이아몬드로 이어졌습니다.
올림픽 스타들은 피곤함도 잊고 경기에 출전해 환상적인 수비 등,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여 팬들의 기대에 멋지게 부응했습니다.
<인터뷰> 함지희(야구팬) : "올림픽 금메달 땄을 때 너무 좋았고, 관중들 많이 와서 프로야구도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
이처럼 올림픽 열기에 힘입은 프로야구는 13년만에 역대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합니다.
프로야구는 전반기에만 414만 관중이 입장해 지난해 총 관중수를 4만여명이나 넘어 섰습니다.
올림픽의 열기를 바탕으로 경기 당 평균 만 800여명을 유지한다면, 역대 최다인 540만명도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경문(감독/두산 베어스) : "반짝 열기로 그치지 말고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
금메달의 열기에 힘입어 최다 관중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