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영웅들 ‘4년후 런던서 또 뜬다’

입력 2008.08.26 (22:02)

수정 2008.08.26 (22:39)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올림픽 스타들의 눈은 벌써부터 4년 뒤 런던올림픽을 향해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세계를 제패한 이들은 또 한번의 영광을 재현하기위해 4년 뒤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올림픽 남자 100미터 결승에서 두손을 벌리고 여유있게 들어와도 세계 신기록이었던 우사인 볼트.

아직 22살인 볼트의 나이와 성장속도를 볼때 4년 뒤에는 자신의 기록을 얼마나 단축시킬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볼트와 함께 '베이징의 두 아이콘'으로 불린 올림픽 8관왕의 주역, 마이클 펠프스의 시대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메달 8개 가운데 7개를 세계기록으로 따낸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는 2대회 연속 8관왕, 또는 그 이상의 위업 달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4년 뒤, 펠프스와 대적할만한 유일한 선수, 마린보이 박태환, 아시아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자유형 400미터 금메달과 200미터 은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은

아직 19살에 불과해 2012년 런던올림픽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 "4년 뒤에는 펠프스와 멋진 승부를 펼쳐보이겠다.."

잔부상이 많아 다른 종목보다 선수 생명이 짧은 역도의 장미란은 2012년이 되면 29살이 되지만 이미 큰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미란(역도 국가 대표) :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않고 2012년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배드민턴 이용대와 유도 왕기춘, 사격 사재혁 등 아직 스무살 안팎인 우리 ?은 선수들은 벌써 4년 뒤 영광을 준비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지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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