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SK-두산이 펼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드디어 내일 시작됩니다.
김성근-김경문의 지략 대결, 정근우와 이종욱의 1번 타자 맞대결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 시리즈에서 대결한 SK와 두산이 다시 만났습니다.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SK 김성근 감독, 베이징 올림픽의 영웅인 김경문 감독의 맞대결이어서, 더욱 흥미진진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당대 최고 전력가답게 치밀하고 다양한 작전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에 맞서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의 자율성을 끌어올리는 믿음의 야구로 설욕전을 노립니다.
<인터뷰> 김성근(SK 감독)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잘 치고 잘 뛰는 양 팀의 1번 타자인 두산 이종욱과 SK 정근우의 대결도 흥미를 더해줍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악연을 맺었지만 올림픽을 통해 앙금을 씻었던 정근우와 이종욱은, 자신들이 잘해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욱(두산)
<인터뷰> 정근우(SK)
SK의 수성이냐, 두산의 설욕이냐, 흥미진진한 올 한국시리즈는 내일 문학에서 시작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