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선두 KT&G가 오리온스를 꺾고 창단 이후 첫 5연승을 달렸습니다.
주희정은 8득점에 도움 20개를 기록하는 등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G가 앞서가면, 오리온스가 추격하는 양상이었습니다.
KT&G는 신장에서 다소 열세였지만 빠른 스피드 농구로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주희정은 두 팀 최다인 2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동료들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도움 20개는 김승현이 보유한 역대 한 경기 최다 도움 기록 23개와 단 3개 차입니다.
주희정은 8득점,리바운드 8개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터뷰>주희정 : "승현이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서 경기 조율이 잘 됐습니다"
KT&G는 3쿼터 막판 김승현의 3점포를 앞세운 오리온스에 잠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쿼터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챈들러가 3점포 2개를 터뜨리고 워너가 속공 덩크를 꽂아넣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KT&G는 95대 83으로 승리했습니다.
KT&G는 창단 이후 최다인 5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켜갔습니다.
전주에선 KCC가 최하위 SK를 4연패에 빠뜨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