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염기훈, 챔프전 향한 불꽃 승부

입력 2008.11.28 (21:59)

수정 2008.11.28 (22:05)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가 이번주 일요일, 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서울과 울산은 각각 팀의 간판스타인 기성용과 염기훈을 내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4번이나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서울과 울산, 챔피언결정전 티켓이 걸린 플레이오프에서 더이상 무승부는 없습니다.

올 시즌 공수에서 백중세를 보인 만큼, 팀의 약점을 메워줄 간판 스타들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체력 이상무" "실전 감각 이상무"

염기훈 vs 기성용

울산은 4강 준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넣은 염기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강한 정신력, 여기에 지난 두 경기에서 풀 타임을 소화하지 않아 체력 부담도 덜합니다.

<인터뷰> 염기훈 : "잘 준비해서 서울전을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3주동안 휴식을 취한 서울에선 기성용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다른 선수들과 달리, 기성용은 지난주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경기력을 유지했습니다.

이청용의 공백을 메우는 것, 마스크 투혼을 불사를 정조국을 보조하는 것도 모두 기성용의 몫입니다.

<인터뷰> 기성용 : "우리팀이 올해는 우승할 수 있는 좋은 상황에 있고..가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체력을 비축한 서울이냐? 상승세의 울산이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꿈꾸는 두 팀의 불꽃 튀는 승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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