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김정남 후임’ 울산 새 사령탑

입력 2008.12.26 (14:22)

수정 2008.1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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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57)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프로축구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는다.
울산현대축구단은 26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부터 팀을 이끌면서 2005년 정규리그 우승, 2007년 리그컵대회 우승을 일군 김정남(65) 감독은 축구단 고문으로 활동한다.
권오갑 울산 단장에 따르면 김호곤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전임 김정남 감독도 매년 계약을 갱신해 왔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호곤 감독은 1982년 월드컵대표팀 코치, 1992년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뤄냈고, 이후 2005년부터 축구협회 전무를 맡았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 아이콘스를 지휘했던 김 감독으로서는 6년 여만에 K-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27일 소집훈련에 들어가는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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