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환·연아와 함께! ‘2009 희망찾기’

입력 2009.01.01 (22:17)

수정 2009.01.01 (23:37)

<앵커 멘트>

2008년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온 쌍두마차라면 수영의 박태환과 피겨의 김연아를 꼽을 수 있는데요, 세계속에 한국인의 저력을 알린 두 선수는 새해에도 스포츠로 희망을 선물하겠다는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겨워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포기하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겨냈기에 영광스런 2008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어렵다는 2009년, 두 스포츠 스타가 국민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인터뷰> 박태환 :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1월 1일, 연아와 함께 힘을 내서 시작하세요."



초심으로 돌아가자.

2009년을 맞이하는 박태환의 각오입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박태환은 LA라는 새로운 전지훈련지를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몸에 익혔던 기술 수영에, 미국의 파워 수영을 접목시켜, 오는 7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미터에서 2연패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태환



"다른 선수가 쉴 때 같이 쉰다면 어떻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까요."

휴일에도 꼭 훈련을 한다면서, 김연아가 반문했던 말입니다.

정상에 오른 지금도 더욱 철저한 자기관리.

2월 4대륙 선수권과 3월 세계선수권을 거쳐, 2010년 벤쿠버 올림픽을 바라보는 김연아의 노력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척박한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채찍질로 한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창조한 박태환과 김연아.

이들을 통해 확인한 대한민국의 저력이, 경제위기로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올해도 사회 곳곳에서 샘솟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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