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KCC가 강병현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KCC는 더욱 빨라진 농구를 선보이며,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점 차로 패색이 짙던 종료 12초 전.
강병현이 질풍같은 돌파에 이어 역전 레이업을 성공시켰습니다.
KCC가 75대 74,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강병현(KCC) : "너무 급해서 제가 직접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서 쐈는데..."
강병현의 활약은 경기 내내 빛났습니다.
과감한 돌파로 속공을 이끌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KCC는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SK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빠른 농구로 변신한 KCC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모비스는 KT&G를 95대 87로 물리쳤습니다.
모비스도 KT&G와의 네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