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11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전지훈련지인 두바이에 입성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란 원정의 필승 해법을 찾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정무호가 두바이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어젯 밤 두바이에 도착해 훈련 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란전을 대비한 가상 훈련인 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운재 : "여기서 좋은 훈련을 마쳐 한층더 기량이 올라갈 수 있는 마지막 캠프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표팀은 오늘부터 매일 한 차례씩 이란전을 대비해 손발을 맞춥니다.
다음달 1일엔 시리아와 4일엔 바레인과 평가전을 갖고, 2월 5일 이란으로 들어가 11일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이란과의 역대 전적은 8승 5무 8패.
하지만 원정에선 1무 2패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19년 사우디 무승의 징크스를 깬 기억을 되살려 이란 원정 승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시차적응 상대팀에 대한 적응, 시합당일 날 최고의 컨디션을 갖을 수 있도록..."
이란 징크스를 깨기 위한 대표팀의 중동 원정이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