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4R 전승’…현대 기다려!

입력 2009.02.02 (18:47)

수정 2009.02.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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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신협상무를 완파하고 4라운드 전승으로 1위 추격의 고삐를 놓치 않았다.
삼성화재는 2일 올림픽 제2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서울 중립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3)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4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1위 현대캐피탈과 경기차를 2경기로 좁혔다. 시즌 성적은 15승5패. 삼성화재는 이와 함께 지난달 6일 홈인 대전에서 상무에게 당한 충격의 패배(0-3)도 깨끗이 설욕했다. 상무는 14패(6승)째가 됐다.
삼성은 1세트 선발 출장한 장병철과 신선호가 각각 6득점, 손재홍이 4득점하면서 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삼성은 2세트 들어 15-16까지 쫓기자 쉬고 있던 안젤코를 장병철 대신에 긴급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23-20까지 앞서다 상무 김정훈과 전창희에게 연속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고희진과 석진욱의 공격이 연속 성공하며 어렵게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3세트에서는 손재홍과 안젤코(10득점)의 공격이 잇따라 상무 코트에 내리꽂히면서 경기는 쉽게 끝났다. 손재홍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15득점을 올리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상무는 세터 공격의 핵 임동규와 세터 김상기가 경기에 결장하면서 예상 밖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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