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한국전력 켑코45를 꺾고 선두 추격의 박차를 가했습니다.
반면, 켑코 45는 악몽 같은 25연패에 빠졌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패 탈출의 각오를 다진 켑코 45의 투지에 첫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
2세트 초반 안젤코까지 가로막혀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끈끈한 조직력이 살아났습니다.
신선호, 고희진의 블로킹과 여오현과 최태웅의 수비, 안젤코와 손재홍의 마무리까지, 삼성화재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을 앞세워 4세트에서 8점 차를 뒤집는 집중력으로 켑코 45에 3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석진욱(삼성화재)
4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선두 현대캐피탈을 한 경기 반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첫 세트를 따내며 투지를 불살랐던 켑코 45는 개막전 이후 25연패라는 악몽 같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KT&G가 현대건설을 꺾고 2위 흥국생명을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