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요단체, ‘경제 살리기’ 한 목소리

입력 2009.02.24 (22:06)

<앵커 멘트>

경제 단체 수장들이 오늘 아침 일찍부터 정부와 정치권을 찾아 다녔습니다.

속타는 심정에, 직접 발로 뛰며 경제 살리기를 호소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 5단체장들이 이른 아침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취임한 지 열흘이 지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첫만남.

이구동성으로 정부의 규제 완화를 주문합니다.

<녹취>손경식 회장(대한상의) : "기업발전을 많이 지원하고 활발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부의 모든 시책에서 100% 좀 반영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간담회 직후 한미 FTA의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조석래 회장 : "아쉬운 마음이며 하루속히 (한미 FTA) 발효가 되었다면 큰 경제적 혜택을 받았을 겁니다."

여당인 한나라당도 찾아갔습니다.

한미 FTA의 경제적 성과를 강조하며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손경식 회장 : "한나라당에서 적극 추진을 해 주셔서 FTA법안이 통과되도록 특별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비준 상황을 지켜보자는 민주당 대표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 : "과거부터 우리는 대책이 마련되면 한미 FTA는 찬성한다는 것이 ....."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분초를 쪼개가며 이뤄진 경제단체장들의 바쁜 행보...

경제인들이 느끼는 우리 경제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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