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우승 메달과 함께 금의환향

입력 2009.03.31 (19:06)

수정 2009.03.31 (19:37)

<앵커 멘트>

피겨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가 방금 전에 밝게 웃으며 귀국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 물론 세계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쓴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 13시간 여의 비행에도 지친 기색없이, 김연아는 밝게 웃으며 환영 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입국 예정 시간 한참 전부터 공항에 나온 300여 명이 넘는 팬들은 뜨겁게 김연아를 맞이했습니다.

<녹취>팬들 : "김연아 파이팅"

김연아는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간단히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연아는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국민의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 김연아 선수

또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이 꿈이라며,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에서 북한과 만나는 축구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4월 말 열리는 아이스쇼를 준비하면서, 내년 동계 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구상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김연아는 다음달 10일 쯤 캐나다의 토론토로 출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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