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 6자회담 거부에 강한 유감”

입력 2009.04.14 (14:40)

수정 2009.04.14 (14:40)

북한의 북핵 6자회담 불참 선언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의 불참 선언은 지금까지 6자회담에서 이룩한 성과를 위태롭게 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성명 채택 직후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한뜻으로 대응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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