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박종천 코치 새 감독 선임

입력 2009.04.22 (15:09)

수정 2009.04.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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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박종천(49)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체고와 연세대 출신인 박종천 감독은 1997-1998 시즌부터 2002년까지 현대 및 KCC 코치를 지냈고 2004-2005 시즌에는 창원 LG 감독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전자랜드 코치로 자리를 옮긴 박종천 감독은 2002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현대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박종천 감독이 3년간 코치로 활동하며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단기간에 팀을 정비하고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천 감독의 연봉 및 계약 기간, 코칭스태프 구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달 말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최희암 전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을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박종천 감독은 "최희암 감독님과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라면서 "강한 수비와 스피드를 앞세운 농구를 추구하겠다. 특히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규정이 바뀌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 조련에 더 충실히 준비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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