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열풍’ 100만 관중 돌파 눈앞

입력 2009.05.01 (15:40)

수정 2009.05.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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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1996년 이후 13년 만에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총 92경기를 치러 전체 일정(532경기)의 17.3%를 소화한 1일 현재 누적 관중은 97만938명으로 100만 관중에 2만9천62명을 남겨놓고 있다.
석탄일 휴일인 점을 고려하면 2일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93경기 만에 100만을 넘긴 1996년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지난해에는 106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추세는 520만 관중을 돌파한 작년과 비교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같은 경기 수를 소화했을 때와 비교하면 12% 늘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554명이다.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한화로 63%나 늘었다. 연일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홈런포의 영향이 작용한 것 같다.
두산이 50% 관중 증가를 보였고 KIA도 25% 증가로 팬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는 17%나 줄었다. 그럼에도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1천126명이 입장해 여전히 8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올해 누적 관중이 가장 많은 구단은 LG로 13경기에서 21만1천395명이 입장, 지난해보다 17%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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