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수원-돌풍 광주 ‘뒤바뀐 운명’

입력 2009.05.08 (22:07)

수정 2009.05.08 (23:18)

<앵커 멘트>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린 두 팀을 꼽으라면 수원과 광주일텐데요, 두 팀은 오는 일요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망합니다.

<리포트>

4년 연속 리그 꼴찌에서 리그 2위로 환골탈태한 광주 상무.

지난해 우승팀이지만, 올 시즌 리그 13위로 수직 하락한 수원 삼성.

올 시즌 가장 극적으로 순위가 뒤바뀐 두 팀이 오는 일요일 수원에서 정면 충돌합니다.

마음이 급한 쪽은 수원입니다.

이기면 전환점이 될 수 있지만, 진다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원으로선 8경기에서 단 6골에 그친 빈약한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비록 에두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배기종-이상호의 공격 조합으로 광주의 골문을 열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상호(수원)

2주 동안 경기가 없어 체력을 비축한 광주는 느긋합니다.

올시즌 팀이 뽑아낸 12골 중 8골을 합작한 김명중-최성국 콤비의 화력이라면 수원도 무너뜨릴 기셉니다.

<인터뷰> 최성국(광주 상무)

챔피언 수원이 부활할지, 아니면 광주의 돌풍이 계속될지, KBS 한국방송은 두팀의 대결을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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