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돔 천장 강타 ‘아깝다 홈런’

입력 2009.05.09 (21:52)

수정 2009.05.09 (23:05)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이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오늘도 도쿄돔 천장에 맞는 큰 2루타 등 2안타를 쳐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4회 투아웃 상황에서 이승엽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우익수가 펜스앞에 붙을 정도의 큰 타구, 그러나 공이 갑자기 뚝 떨어집니다.

쭉 뻗어나간 공이 도쿄돔 천장에 맞으면서 아쉽게 홈런이 되지 못한 것, 도쿄돔 규정에 따라 인플레이가 되면서 2루타에 그쳤지만, 이승엽의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

기엔 충분했습니다.

이승엽은 6회에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세 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쳐냈습니다.

2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승엽은 아베의 홈런때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2타수 2안타, 최근 3경기 타율은 6할을 넘어섰습니다.

하라 감독은 왼손투수 첸을 상대로 이승엽을 기용하며 플래툰 시스템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일본 언론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극찬하면서 완벽하게 살아난 이승엽의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의 부활속에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3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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