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경선 ‘예측불허 4파전’

입력 2009.05.11 (22:08)

<앵커 멘트>

민주당 원내 대표 경선도 박지원 의원 가세가 되면서 예측 불허가 됐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내 주류와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넓혀온 김부겸 의원.

비주류와 호남의 지원을 받는 이강래 의원.

<녹취>김부겸 : "늘 웃고 있고 늘 부드러웠지만 한번도 싸움에서 물러서거나 패배한 적 없고..."

<녹취>이강래 : "연말까지 지지율을 25%로 끌어올려 내년 지방선거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두 사람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지만 박지원 의원의 등장이 김심 논란을 일으키면서 표 계산은 복잡해졌습니다.

<녹취>박지원 : "계파나 스킨십이 아니라 인물이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가 중요하다."

중국을 다녀온 뒤 민주당 지도부를 만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단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의 또 다른 변수는 비주류를 대변하는 이종걸 의원과 이강래 의원의 후보 단일화 여부입니다.

<녹취>이종걸 : "야당은 분명한 반대를 할 수 있어야한다. 반대라도 제대로 해야 야당이다."

84표 가운데 절반을 득표해야 하는 상황.

표심을 밝히지 않은 충정권과 舊 민주계 의원 측 20표의 향배도 판세를 가를 요인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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