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 실무회담 무산…회담 재추진 방침

입력 2009.05.18 (10:53)

정부가 개성공단과 관련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북한에 제의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무산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자는 우리 측 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회담은 일단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오후 7시 홍양호 통일차관 주재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15일 북측의 통보사항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마련한 뒤, 차기 회담을 다시 제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늘 미래기획위원회와 통일연구원이 주관한 학술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다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기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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