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당정청 쇄신 의견 경청…개각은 검토 안해”

청와대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하고 있는 당정청 쇄신 요구와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경청하고 있지만 개각이나 청와대 참모 교체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아침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당정청 쇄신 요구가 보고됐다면서 당이 여론 수렴의 창구이고 민심과 접촉하는 접점이지만 국정을 최종 책임지는 청와대는 결정을 내릴 때 숙고하고 신중하게 대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은 경제를 살리기를 원하고 있고 북한의 핵실험 등 안보 현안도 많은 만큼 지금은 더 열심히 일하자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상득 의원의 2선 후퇴 선언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