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안방서도 사우디 깬다!

입력 2009.06.09 (21:59)

수정 2009.06.10 (07:16)

<앵커 멘트>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우리나라가 내일 사우디와 맞붙습니다.

안방에서도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촉촉히 내린 파주 훈련장에서 실시된 마지막 훈련.

허정무 감독은 사우디전 필승 전략을 짜면서 세트피스를 집중적으로 훈련했습니다.

코너킥이 마음에 들지 않자 두번 세번 반복해서 차게 했습니다.

프리킥 훈련에선 박주영과 기성용이 번갈아가며 짧은 거리와 먼 거리를 도맡았습니다.

이번 사우디전에도 박주영과 이근호가 투톱에 설 것으로 보이고, 김정우의 공백은 조원희가, 이영표와 오범석의 자리엔 김동진과 김창수가 메울 전망입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허정무 감독의 승리욕은 여전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만 제대로 발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본선행에 사활을 걸고 있는 조 3위 사우디도 적응 훈련을 마치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조세 페세이로(사우디 감독) :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위해선 승점 4점이 더 필요합니다. 내일 꼭 승점 3점을보태겠습니다."

아랍에미리트전 이후 사흘만에 사우디전입니다.

선수들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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