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아시아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농구 대표팀이 커다란 자신감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걱정스런 얼굴로 출국했던 허재 감독이 환한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첫 대회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허재 감독
핵심 전력인 하승진과 김주성의 부상으로 대표팀은 대회전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허재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쳤고, 중국과 타이완, 일본을 차례로 제압했습니다.
비록 상대팀이 최강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대표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대표팀 맏형인 추승균은 고비때마다 소금같은 역할로 우승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추승균
허재 감독은 상승세를 이어 오는 8월에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습니다.
이에 앞서 다음달에는 존스컵에 출전해, 실전 리허설을 갖는 등 더 큰 목표를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