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박경완, 수술로 시즌 마감

입력 2009.06.25 (16:16)

수정 2009.06.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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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을 크게 다친 SK 와이번스 주전 포수 박경완(37)이 수술을 받고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25일 SK에 따르면 박경완은 이날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파열된 왼쪽 아킬레스건을 이어 붙이는 수술을 받았다.
박윤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과장은 "수술은 잘 끝났다. 재활운동과 치료가 잘 진행되면 2~3개월 후부터 기술적인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SK를 통해 밝혔다.
올해 정규시즌이 9월 하순께 끝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경완은 정규시즌에는 그라운드에 서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다만 재활이 잘될 경우 10월부터 펼쳐지는 포스트시즌에는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완은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9회 초 내야 땅볼을 날린 뒤 실책을 틈타 2루로 뛰다가 왼 발목이 접질리면서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박경완은 올 시즌 65경기에 출장해서 타율 0.268에 12홈런, 38타점을 작성했으며 정상호가 박경완을 대신해 주전 포수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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