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축구 종가로’ 볼턴행 탄력

입력 2009.07.01 (22:11)

수정 2009.07.01 (22:12)

<앵커 멘트>

허정무호 부동의 오른쪽 날개, 프로축구 서울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입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잉글랜드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볼턴 관계자가 직접 경기를 관전했고, 3주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잉글랜드 진출 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서울/지난달 12일) : "K리그에서도 배울 것이 많지만 수준 높은 무대에서 제 기량을 한 번 시험해보고 싶기도 해요."

경기를 관전한 볼턴 구단의 반응이 긍정적인 상태.

현 소속팀인 서울 귀네슈 감독도 이적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청용의 에이전트가 다음 주 쯤 영국으로 출국해 마무리 작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이청용의 잉글랜드 진출은 이르면 일주일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청용은 지난 2004년 중학교를 중퇴하고 프로에 입단해 군대 문제도 해결된 상태입니다.

취업 허가서 발급 여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청용(서울/지난달 12일) :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것을 살리면 지성이 형처럼 인기많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청용이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성공 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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