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연장 혈투 끝 첫 깜짝 우승

입력 2009.07.06 (07:34)

수정 2009.07.06 (08:46)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골프가 또 한번 낭보를 전해 왔습니다.

이은정 선수가 LPGA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인 이은정의 상승세는 4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습니다.

2,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모건 프레셀에게 동타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은정은 피말리는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이미파코닝 클래식은 박세리가 5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전한 미셸위는 16언더파로 김송희, 이선화와 함께 공동 2위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웨그먼스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신지애는 4라운드 초반 부진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습니다.

이은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골프는 올 시즌 총 5승을 합작하며 LPGA 무대에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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