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회 CCTV 공개 요구

입력 2009.07.29 (18:48)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표결 당시 국회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국회 사무처가 거부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와 신성범 원내대변인은 오늘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을 방문해 지난 22일 미디어법 표결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 봉쇄 등 민주당측의 불법 행위를 찾아 법적 조치를 하려 한다며 CCTV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본회의장 안에는 6대의 CCTV가 있지만 단순 모니터용으로 녹화를 하지 않으며 본회의장 밖 CCTV는 공공기관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가 엄격히 제한돼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박 총장은 또 한나라당측이 요구하는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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