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울 제압’ 맞수 열전 웃었다

입력 2009.08.01 (21:42)

수정 2009.08.01 (23:05)

<앵커 멘트>

프로축구 최고의 빅매치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에서 수원이 웃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전엔 서울이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32분 고명진이 날린 결정적인 슈팅은 수원 수비의 육탄방어에 박혔습니다.

수원은 전반 38분 티아고의 슈팅이 옵사이드에 걸려 앞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6분 안영학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김대의가 밀어준 공을 받아,오른발로 서울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안영학은 서울과의 맞수 대결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설욕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수원은 이로써 지난 4월 원정 경기 패배의 빚을 되갚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장엔 올시즌 최다인 3만 5천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축구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포항은 울산과 난타전 끝에 2대 2로 비겨 K리그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부산은 이승현의 결승골로 광주를 리그 4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대전은 대구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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