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빛나는 쾌투’, LG 7연패 탈출

입력 2009.08.07 (22:16)

수정 2009.08.07 (22:17)

<앵커 멘트>

내분을 겪은 LG의 팀 쇄신이 효과를 발휘한 걸까요?

LG는 두산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LG가 내분의 한 원인이었던 7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LG는 1회말 이대형과 박용근의 더블스틸에 이어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이후 새 외국인 투수 존슨의 눈부신 호투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조인성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김태군과 호흡을 맞춘 존슨은 8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해 LG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LG는 8회 권용관의 한 점 홈런을 더해 두산을 2대 0으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사직에서는 4위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롯데가 1회말 선취점을 올리자 삼성은 신명철의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3회 가르시아가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삼성도 8회 강봉규가 한점 홈런을 쳐 추격했지만 롯데 박종윤이 곧바로 홈런을 터트려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롯데가 7대 4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하루만에 4위에 복귀했습니다.

롯데 송승준은 시즌 11승을 거둔 반면, 삼성 배영수는 11패째를 당했습니다.

대전과 군산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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