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고난도 점프로 ‘연아에 도전’

입력 2009.08.12 (17:04)

수정 2009.08.12 (17:15)

KBS 뉴스 이미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19.고려대)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아사다 마오(19.일본 주쿄대)가 고난도의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트리플 토루프(공중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장의 카드'로 내세웠다.
12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아사다는 전날 아이치현 도요타시 주쿄대 실내스케이트장에서 30분 동안 취재진을 대상으로 공개연습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 아사다를 지도하는 타티아나 타라소바(러시아) 코치는 "새 시즌부터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도전한다"라고 밝혔다.
아사다는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점)를 첫 과제로 시도했지만 트리플 악셀의 착지와 회전수 문제로 자주 감점을 받았다.
하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김연아를 뛰어넘으려는 과제로 지금까지 여자 싱글 선수들이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라소바 코치는 "아사다의 스피드와 힘이 좋아지면서 완벽한 체형이 됐다"라고 칭찬했다. 아사다 역시 "동계올림픽까지 후회 없도록 매일 연습에 열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