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2,100명 넘어

신종 인플루엔자로 2명이 숨진 가운데, 감염자 수가 2천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밤사이 감염자 76명이 새로 확인돼 전체 감염자 수가 2천 1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천 6백8십여 명이 완치해 퇴원했고 두 명이 숨졌으며 4백 8십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사람은 56살 남성과 63살 여성 등 두 명으로 신종 플루로 인한 폐렴 등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의 의료기록과 채취한 바이러스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알려진 신종 플루의 치사율이 0.8% 정도로 국내 환자가 2천2백 명에 육박하는 만큼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