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지역 감염 추정 신종플루 환자 발생

입력 2009.08.17 (16:44)

수정 2009.08.17 (17:55)

전북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7일 "오늘 고교생 2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됐는데, 이들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역의 확진 환자는 군인 등을 포함해 모두 40명으로 늘어났다.
도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각각 전주와 무주에서 고교를 다니는 이들은 최근 외국여행을 다녀오지 않았고 신종플루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감염원이 뚜렷하지 않다.
이들은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박철웅 보건위생과장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집단 감염도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의심 환자는 조기에 검사·치료할 수 있도록 각 시군 보건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