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신종플루 감염 검사 쉬워져

입력 2009.08.17 (10:11)

수정 2009.08.17 (20:03)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검사에 사용되는 '컨벤셔널 PCR 검사'에 대해 내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컨벤셔널 PCR 검사' 장비는 전국 의료기관 28곳과 위탁 임상병리기관 4곳 등 32개 기관이 갖추고 있어 신종 플루 감염 여부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확진 여부를 확인하던 '리얼타임 PCR 검사' 장비는 질병관리본부와 일부 대학병원만 있어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컨벤셔널 PCR 검사'는 신종 플루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시약이 최근 개발됐으며 검사를 의뢰한 뒤 확진 여부 확인까지는 보통 사흘 정도 걸립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급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 가운데 신종 플루 고위험군 등 의사가 검사의 필요성을 인정한 사람입니다.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12만 원에 이르는 검사 비용 가운데 30~50%가 보험 급여에서 지원됩니다.
보건당국은 가을로 예상되는 대유행 시기에는 검사 자체가 무의미한 만큼 보험급여 적용은 대유행 직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