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탄환 3인방, 약물 무사 통과

입력 2009.08.19 (22:43)

수정 2009.08.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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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세기의 대결을 벌였던 우사인 볼트, 아사파 파월(이상 자메이카), 타이슨 게이(미국) 등 3인방이 모두 약물 검사를 통과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9일(한국시간) 이틀 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남자 100m 출전 선수 8명을 도핑테스트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결승전에 나섰던 선수 모두 이전에 한 약물검사에서도 금지약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볼트는 당시 결승전에서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9초69)을 0.11초나 줄인 9초58이라는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일부에서는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IAAF의 발표로 볼트는 약물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다시 입증됐다.
IAAF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출전 선수를 무작위로 뽑아 590차례 도핑테스트를 실시했고 기관지 확장제의 일종으로 금지약물로 지정된 클렌뷰테롤이 검출된 모로코의 자멜 차트비는 남자 3,000m 장애물 달리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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